YK법률사무소, 노동법 칼럼집 ‘변호사가 알려주는 인생실전 노동법’ 발간
YK법률사무소는 13인의 노동사건 변호사가 노동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사건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은 노동법 저서 ‘변호사가 알려주는 인생실전 노동법’(포널스, 2019)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직자가 채용 공고 중 대개 꺼려하는 문구가 있다. ‘가족 같은 회사’ ‘가족적인 기업문화’라는 문구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취업하면 첫 직장이 정년까지 보장하던 시대는 갔다. 한 해에도 여러 번 이직을 하거나, 아예 여러 곳의 직장을 일터로 삼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노동자도 적지 않다. ‘가족 같은 회사’는 옛말이 되고 일과 삶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회사가 꿈의 직장이 됐다.
이처럼 노동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변호사가 알려주는 인생실전 노동법’을 펴낸 YK법률사무소 조인선 변호사는 노동시장의 변화만큼 노사관계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조인선 변호사는 “사업자였던 의뢰인이 폐업신고를 하고 노동자가 되는가 하면, 노동자로 사건을 맡겨주었던 의뢰인이 조만간 회사를 설립해 운영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려오기도 한다”며 “이처럼 다수의 노동자, 다수의 사용자와 호흡하고 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노동법을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엮었다”고 전했다.
이 책엔 일반인이 알아야 할 노동법 지식은 물론이고,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필요한 구제절차, 분쟁 해결 방법 등에 관한 설명이 담겼다. 또한 법지식뿐만 아니라 ‘김용균법’을 탄생시킨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사건, 간호사인 엄마의 직업병으로 장애아가 태어난 사건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노동사건을 법률전문가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부록으로 실린 꼭 알아야 할 노동법 판례는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중요할 수 있는 판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출간 소식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회보에도 실린다. YK법률사무소 강경훈 대표변호사는 “‘변호사가 알려주는 인생실전 노동법’이 출간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 변호사 회보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라며 “노동사건 변호사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든 이 책이 일터에서 직면한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용자와 노동자에게 해결책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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