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김영수 해군 법무병과장, 로펌 YK로 이적
▲김영수 변호사
- 해군 군사법원장, 초대 해군 인권센터장 역임 ... 법무법인YK "군 사법 서비스"
해군 군사법원장과 법무병과장을 역임한 제주출신 김영수 법무관이 국내 유력 로펌인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박찬, 김국일) 소속 변호사로 이적했다.
법무법인 YK는 해군 군사법원장(법무관.대령)을 역임한 김영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광령초, 귀일중, 오현고, 한양대 법학과를 나왔다. 제13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한 후 1999년 해군 중위로 임관, 2001년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법무실장으로 재직한 이래로 약 20여년 동안 군 사법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중책을 담당해 왔다.
2002년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법무실장, 2003년 해병대 2사단 법무실장, 2004년 해군순항훈련함대 법무참모, 2005년 해군 고등검찰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국비유학, 미국 뉴욕(New York) 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귀국 후 2009년 해군 작전사령부 법무실장, 2011년부터 해군 군사법원장, 2014년부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선임부장 군판사로 재직했다. 2018년에는 해군 군사법 업무의 최고 수장인 법무병과장으로 임명받아 해군본부 법무실장을 맡은데 이어 2020년에는 해군인권센터를 창설, 초대 센터장을 지냈다.
또 해군 성폭력예방 민․관․군 특별자문위원회 위원, 해군 양성평등자문위원회 위원 등도 지냈다.
업무수행 능력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2001년 사법연수원 표창을 시작으로 2006년 해군 참모총장 표창, 2009년 국방부 장관 표창, 2014년 법무부 장관 표창, 2016년 국방부 장관 표창, 2017년 합참의장 표창을 받았다. 2019년에는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다.
김 변호사는 "약 20여년 동안 군 사법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통하여 군 형사사건을 비롯하여 징계, 행정, 군수조달, 국유재산관리 등은 물론 병역문제, 인권문제 등의 분야에 있어 차별화된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YK는 서울 본사를 비롯하여 전국 9개의 분사무소를 운영하며 형사, 군형사, 행정, 가사, 부동산, 기업 등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이다.
YK측은 "제주 출신인 김영수 변호사의 합류로 지역민에게 보다 친근감 있는 법률서비스는 물론 더 나은 군사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