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법률사무소, 한국디지털포렌식센터 최운영 대표 초청 교육 실시
한국디지털포렌식센터의 최운영 대표가 지난 4일 YK법률사무소의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포렌식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일 ‘디지털포렌식 데이터·파일 분석 및 복구기술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 대표의 이번 강연은 해당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교육의 주제는 디지털포렌식이 디지털 증거에 어떻게 증거능력을 부여하는지에 대해 이뤄졌다. 최운영 대표는 “최근 디지털 증거가 사건 해결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는 추세”라며 “다만 디지털 증거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지털포렌식을 통한 검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컴퓨터 파일이 형사사건에서 증거로 확보 됐다고 가정해보자. 컴퓨터는 사용자가 시간을 조작하면 이에 저장된 디지털 기록들의 시간도 함께 변경된다. 이 같은 경우 해당 증거는 ‘조작된 증거’로 그 효력을 잃는데, 바로 이 조작 여부를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포렌식은 기업의 기밀 유출이나 해킹 사고를 조사하는데 주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성범죄 사건을 비롯한 형사사건, 민사사건으로도 그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최 대표의 강연이 끝난 이후에는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열띤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YK법률사무소의 한 변호사는 “최근 디지털포렌식이 범죄해결 수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지식과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YK법률사무소는 한국디지털포렌식센터와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해 증거분석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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