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강제추행 입증할 부분이 다수, 성범죄 변호사 조력 도움”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거리에서 만난 여성의 어깨를 무턱대고 감싼 K씨. K씨는 여성의 신고로 인해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고 만취해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는 경찰조사에서 진땀을 뺐다.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K씨의 진술은 경찰은 ‘반성의 기미 없이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로 읽었기 때문이다.
YK법률사무소 최고다 변호사는 이 같은 패턴은 강제추행을 포함한 성범죄 사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이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취해서 저지른 실수임에도 짜임새 있는 대응을 하지 못하면 성범죄 처벌을 면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적 범죄의 피의자로 몰린 이가 수사기관을 상대로 해당 부분을 주장해 관철시키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강제추행은 자칫 억울한 혐의를 벗지 못하면 엄형에 처해지기에 피의자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다.
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변인이 바로 성범죄 변호사다. 성범죄 변호사는 성범죄 사건경험이 풍부하고 이를 전담으로 조력하는 변호사다. 의뢰인이 홀로 수집하기 어려운 증거를 확보하거나, 법리적인 타당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추행은 엄격한 형벌이 내려지는 만큼 초동 수사 단계부터 성범죄 변호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