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뉴스A> 검찰 “박 전 대통령 구속 6개월 연장” 요청
[뉴스 A 리포터]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다음 달 16일 밤 12시까지입니다. 재판부가 그 전에 1심 판결을 선고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풀려납니다.
검찰은 오늘 재판부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추가로 6개월 연장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1차 구속만기까지 증인 신문을 마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할 당시, 영장 범죄사실에 넣지는 않았지만 4월 기소할 때 추가한 SK와 롯데 뇌물 혐의로 영장을 발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롯데와 SK 뇌물 사건은 이미 법원의 심리가 끝난 사안이어서 추가 영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추가 구속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K법률사무소 김범한 변호사] : "동일한 피고인이라 하더라도 사건이 별건인 경우에는 사건별로 추가적인 영장이 발부될 수 있습니다."